노션 업데이트로 무료 요금제에서도 AI를 써볼 수 있게 됐어요

노션 업데이트로 무료·플러스 요금제에서도 AI를 맛보고, 데이터베이스에 하위 작업과 의존성을 넣고, 폼으로 응답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요금제별로 달라진 점을 확인해보세요.

노션은 문서, 할 일, 데이터베이스, 위키를 한 곳에서 만드는 워크스페이스예요. 이미 쓰고 있는데 화면이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서 검색해 들어오셨다면, 이번엔 특히 AI와 데이터베이스 쪽이 많이 움직였어요. 무엇이 새로 생겼고 어디까지 무료로 되는지부터 보면 돼요.

노션 업데이트, 이번엔 뭐가 달라졌나요

노션은 2013년에 처음 나온 뒤 지금은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쓰는 도구가 됐어요. 처음에는 메모와 문서에 가까웠는데, 2023년부터 AI 기능이 제품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뒤로 업데이트마다 AI 쪽이 자리를 넓혀왔어요.

용어부터 짧게 풀어둘게요. 워크스페이스는 '내 작업 공간 한 칸'이에요. 그 안에 페이지를 만들고, 페이지 안에 글·표·체크리스트 같은 블록을 쌓아요. 데이터베이스는 페이지들의 모음이고, 표의 한 줄이나 보드의 카드 하나가 각각 페이지예요. 에이전트는 시키면 알아서 처리해주는 AI를 말해요.

이번에 눈에 띄는 변화는 세 갈래예요.

  • AI가 요금제 구조 안으로 들어왔어요. 무료와 플러스에도 Notion AI 체험판이 붙었고, 제대로 된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요금제부터예요.
  • 데이터베이스에 하위 작업과 의존성이 붙었어요. 큰 작업 아래 작은 작업을 달고, 앞 작업이 끝나야 다음이 가능한 순서 관계까지 표시할 수 있어요.
  • 외부 AI 도구를 연결하는 통로가 생겼어요. 노션 도움말에 노션 안에서 쓰는 Claude 에이전트와 Cursor 연결 안내가 들어왔어요.

이미 쓰고 있다면 '내 화면에서 뭐가 달라졌나'만 보면 되고, 이제 막 열어본 단계라면 바뀐 부분부터 익히는 게 빠르게 감을 잡는 길이에요.

노션 업데이트, 이번엔 뭐가 달라졌나요

이번 업데이트를 한눈에 보면

숫자와 조건은 한곳에 모아두는 게 나중에 찾기 편해요. 아래는 요금 페이지와 도움말에서 확인한 내용이에요.

요금제 이름은 무료(Free), 플러스(Plus), 비즈니스(Busines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네 가지예요. 무료로도 개인 사용이면 페이지와 블록을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어서, 처음부터 유료를 결제할 이유는 없어요.

플랫폼은 웹 브라우저와 데스크톱(Mac·Windows), 모바일(iOS·Android)을 모두 지원해요. 처음 구조를 잡을 때는 큰 화면이 편하고, 조회나 체크는 모바일이 편해요.

이번 업데이트 기준으로 확인해야 할 것

항목 내용
기준 날짜 요금과 기능은 2026년 10월 2일 공식 요금 페이지와 도움말 기준
요금제 무료(Free) / 플러스(Plus) / 비즈니스(Business) /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과금 방식 멤버 1인당 월 요금, 연간 결제 시 할인
무료로 되는 것 개인 사용 시 페이지·블록 무제한, 파일 업로드 5MB, 게스트 10명
플랫폼 웹 브라우저, 데스크톱(Mac·Windows), 모바일(iOS·Android)
데이터베이스 하위 작업, 의존성, 커스텀 속성까지 포함
캘린더 Notion Calendar 무료, 구글 캘린더 연동
학생·교사 학교 이메일 인증으로 무료 교육 요금제, 1년에 한 번 재인증

AI가 무료 요금제 안으로 들어왔어요

가장 체감이 큰 변화는 AI예요. 예전에는 AI가 유료 쪽에만 있는 기능처럼 보였는데, 지금은 무료와 플러스 요금제에도 Notion AI 체험판이 들어 있어요. 체험판이라는 이름 그대로 제한된 체험이라서, 문서를 만들어보거나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채우는 정도를 맛보는 수준이에요.

제대로 된 기능은 비즈니스 요금제부터 열려요. Notion 에이전트, AI 노트, 기업 통합 검색이 여기에 포함돼요. 에이전트한테 반복 업무를 맡기거나, 흩어진 사내 문서를 한 번에 검색하는 건 이 단계부터라는 뜻이에요.

한 가지 더 알아둘 건 커스텀 에이전트예요. 내 업무에 맞춰 직접 만든 에이전트는 요금제와 별개로 Notion 크레딧이 필요해요. '에이전트는 비즈니스부터, 내가 만든 에이전트는 크레딧 따로' 이 두 줄만 기억해두면 결제 화면에서 헷갈리지 않아요.

노션 밖의 AI 도구와 이어지는 길도 생겼어요. 노션 도움말에는 노션 안에서 Claude 에이전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설정하는지, 권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하는 문서가 들어왔어요. Cursor를 노션 워크스페이스에 연결해서 AI 코딩·생산성 보조 도구로 쓰는 안내도 같이 생겼어요.

배지와 인증(badges & certifications)처럼 내가 익힌 기능을 검증하는 코너도 도움말에 자리 잡았어요. 기능이 늘어날수록 '어디까지 익혔는지'를 표시해주는 장치가 필요해진 거겠죠.

요금제별로 AI가 어디까지 열리나요

요금제 AI 쪽에서 되는 것
무료(Free) Notion AI 체험판 — 문서 생성, 데이터베이스 자동 채우기 같은 기능을 제한적으로 체험
플러스(Plus) Notion AI 체험판
비즈니스(Business) Notion 에이전트, AI 노트, 기업 통합 검색 포함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기업용 요금제, 비공개 팀스페이스를 쓸 수 있는 단계

데이터베이스와 폼에도 손이 갔어요

AI 다음으로 달라진 건 데이터베이스예요. 데이터베이스는 페이지를 모아 놓은 표라고 보면 되는데, 이제 여기에 하위 작업과 의존성, 그리고 커스텀 속성이 들어갈 수 있어요.

하위 작업은 큰 작업 아래에 작은 작업을 매다는 거예요. '홈페이지 개편' 아래에 '문구 확정', '이미지 교체'를 붙여두면 진행 상황이 한 줄에서 다 보여요. 의존성은 순서 관계예요. 앞 작업이 끝나야 다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표시해두면, 순서가 꼬였을 때 어디서 막혔는지 바로 보여요.

커스텀 속성은 날짜·상태·담당자처럼 기본으로 있는 항목 말고, 내가 필요한 항목을 직접 만드는 거예요. 예를 들어 '검토자', '난이도', '다음 확인일' 같은 걸 붙일 수 있어요.

폼(Basic forms) 도 눈여겨볼 만해요. 설문이나 신청, 피드백을 받을 때 응답을 노션 안에서 바로 받아 정리할 수 있게 됐어요. 응답을 받는 도구와 정리하는 도구가 따로 있었다면, 이제 그 사이를 오갈 필요가 줄어드는 셈이에요.

캘린더 쪽도 넓어졌어요. Notion Calendar는 무료 앱이고, 여러 개의 캘린더를 한 곳에서 같이 볼 수 있어요. 구글 캘린더를 연결할 수 있고, 노션 워크스페이스를 연결하면 노션 데이터베이스의 날짜 항목도 캘린더에서 같이 보여요. 다만 노션 데이터베이스는 구글이나 아이클라우드 캘린더가 아니라 노션 캘린더에서만 보여요. 이 부분은 알고 있어야 '왜 안 보이지' 하고 헤매지 않아요.

데이터베이스와 폼에서 새로 생기거나 달라진 것

새로 생기거나 달라진 것 이렇게 쓰게 돼요
데이터베이스 하위 작업 큰 작업 아래에 작은 작업을 붙여 한눈에 봐요
데이터베이스 의존성 앞 작업이 끝나야 다음 작업이 가능한 순서 관계를 표시해요
커스텀 속성 날짜·상태·담당자 말고 내가 필요한 항목을 직접 만들어요
폼(Basic forms) 설문·신청·피드백 응답을 노션 안에서 바로 받아요
Notion Calendar 다중 캘린더 여러 개의 캘린더를 한 곳에서 같이 봐요
노션 데이터베이스와 캘린더 연결 데이터베이스의 날짜 항목이 노션 캘린더에서 보여요

이렇게 말하면 돼요

새로 생긴 기능은 결국 '뭘 입력하느냐'로 써요. 노션은 빈 줄에서 슬래시(/)를 치면 쓸 수 있는 블록 목록이 나오고, 뒤에 이름을 붙이면 바로 그 블록이 만들어져요. 자주 쓰는 건 이렇게 입력해보세요.

데이터베이스 새로 만들기

/database

새 데이터베이스는 표 보기로 시작해요. 여기에 하위 작업이나 의존성 같은 속성을 붙이면 방금 이야기한 기능을 바로 쓸 수 있어요.

오늘 할 일 체크리스트 만들기

/할일목록

체크박스가 생기고, 항목을 누르면 취소선이 그어져요. 장보기 목록이나 마감 체크에 그대로 써요.

노션 AI에게 페이지 정리 시키기

이 페이지에 흩어진 메모를 중요도 순으로 세 줄로 요약해줘

노션 AI는 페이지 안에서 요약, 번역, 글쓰기, 질문 답변을 도와줘요. 무료와 플러스에서는 체험판 범위 안에서 쓸 수 있어요.

글을 쓸 때는 마크다운도 그대로 먹어요. 줄 맨 앞에서 # 뒤에 스페이스를 누르면 제목, [] 뒤에 스페이스를 누르면 체크박스, > 뒤에 스페이스를 누르면 토글이 돼요. 단축키는 Mac이 Cmd, Windows가 Ctrl이에요. 여러 블록을 한꺼번에 옮길 때는 블록을 고른 뒤 Cmd/Ctrl + Shift + 방향키를 쓰면 돼요.

새 페이지를 여는 단축키 (데스크톱 앱)

Cmd + N  (Mac)
Ctrl + N (Windows)

따라 해보기: 무료 요금제에서 바뀐 것 확인하기

바뀐 기능이 내 화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무료 요금제 기준으로 다섯 단계만 따라가 보면 돼요. 저도 처음엔 이 순서로 익혔어요.

1단계 — 새 페이지를 열어요. 왼쪽 사이드바 위쪽의 새 페이지 아이콘을 누르거나, 데스크톱 앱에서 Cmd/Ctrl + N을 눌러요. 빈 페이지가 열리고 커서가 깜빡여요.

2단계 — 화면 언어를 확인해요. 화면이 영어로 나오면 사이드바의 설정 → 기본 설정 → 언어와 시간에서 한국어를 고를 수 있어요. 모바일 앱 언어는 기기의 시스템 언어를 따라가요. 여기서 한 번 멈추는 분들이 많은데, 경로만 알면 한 번에 끝나요.

3단계 — 표를 하나 만들어요. 빈 줄에서 /database를 입력하고 목록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골라요. 새 데이터베이스는 표 보기로 시작하고, 표의 한 줄이 각각 하나의 페이지가 돼요.

4단계 — 하위 작업과 의존성을 붙여봐요. 표에 속성을 추가하면서 하위 작업과 의존성을 넣어요. 예를 들어 '이번 주 할 일' 표에 '끝나야 시작할 수 있는 작업'을 표시해두면, 순서가 어긋난 항목이 눈에 띄어요.

5단계 — 폼으로 응답을 받아봐요. 폼을 만들면 응답이 노션 안으로 들어와 같은 공간에서 정리돼요. 따로 설문 도구를 열지 않아도 되는 게 이번 변화의 핵심이에요.

마지막으로 AI를 한 번 시켜보세요. 방금 만든 페이지에서 방문 기록이나 메모를 세 줄로 요약해달라고 하면 체험판 범위 안에서 결과가 나와요. 여기까지 해보면 무료로 어디까지 되는지, 유료가 필요한 지점이 어디인지 감이 잡혀요.

한국어로 바꾸는 경로

설정 → 기본 설정 → 언어와 시간 → 언어 선택

요금제를 고를 때 무엇이 갈리나요

무료로 남을지, 플러스를 볼지 헷갈리는 지점은 결국 네 가지예요. AI를 어디까지 쓸 건지, 외부 사람을 몇 명까지 들일 건지, 팀 자료를 비공개로 숨겨야 하는지, 그리고 파일 용량이 얼마나 필요한지예요.

과금은 멤버 1인당 월 요금이고, 연간 결제를 하면 할인이 붙어요. 무료 요금제는 개인 사용 기준으로 페이지와 블록이 무제한이라, 혼자 쓰는 사람은 여기서 시작하면 충분해요.

이런 사람에게 맞아요. 혼자 메모와 할 일을 정리한다면 무료로 시작해보세요. 팀원을 멤버로 추가해 같이 편집해야 한다면 플러스를 검토하는 쪽이에요. AI 에이전트에게 반복 업무를 맡기거나 사내 문서를 통합 검색하고 싶다면 비즈니스부터예요. 팀 자료를 비공개 팀스페이스에 넣어야 한다면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가 필요해요.

학생이나 교사라면 학교 이메일로 인증해 무료 교육 요금제를 쓸 수 있어요. 다만 1년에 한 번 학교 이메일로 다시 인증해야 하니, 학기가 바뀔 때 한 번씩 챙기는 게 좋아요.

요금제별로 갈리는 지점

갈리는 지점 무료(Free) 플러스(Plus)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과금 단위 0원 멤버 1인당 월 요금 멤버 1인당 월 요금, 연간 결제 시 할인
Notion AI 체험판 체험판 에이전트, AI 노트, 기업 통합 검색
커스텀 에이전트 별도 Notion 크레딧 별도 Notion 크레딧 별도 Notion 크레딧
외부 게스트 10명까지 무제한 무제한
비공개 팀스페이스 만들 수 없음 만들 수 없음 만들 수 있음

잘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그리고 조심할 것

업데이트 소식을 볼 때 가장 많이 어긋나는 건 기대와 실제 사이예요. 아래 표는 '이렇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이렇더라'를 정리한 거예요.

돈과 권한 쪽은 따로 짚어둘게요. 커스텀 에이전트는 요금제와 별개로 Notion 크레딧이 나가요. 에이전트를 만들어두고 그대로 방치하면 크레딧이 조용히 소모될 수 있으니, 안 쓰는 에이전트는 정리하는 습관이 좋아요.

에이전트를 만들 때는 권한 설정을 한 번 보고 넘어가세요. 도움말에도 에이전트 설정과 권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하는 문서가 따로 있어요. 무엇을 읽고 무엇을 쓸 수 있는지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어디까지 맡겼는지 기억이 안 나요.

페이지 공개 범위도 확인해야 해요. 페이지는 한 사람, 팀 전체, 웹 전체 중 원하는 범위로 공유할 수 있고, '링크가 있는 모든 사용자'로 바꾸면 노션을 쓰지 않는 사람도 볼 수 있어요. 링크 만료 시간도 정할 수 있으니, 외부에 보여줄 자료라면 만료를 걸어두세요. 댓글이나 편집까지 하려면 방문자도 노션에 로그인해야 해요.

팀 문서는 처음부터 팀스페이스 안에 만드는 게 안전해요. 개인 페이지에 만든 회의록은 팀원에게 안 보여요.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라서, 새 문서를 열 때 '이건 누가 봐야 하지'를 먼저 정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이렇게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기대했어요 실제로는
무료에서도 AI를 다 쓸 수 있을 거예요 무료·플러스는 Notion AI 체험판이에요. 제한된 체험이라 범위에 제한이 있어요
AI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길 수 있을 거예요 Notion 에이전트, AI 노트, 기업 통합 검색은 비즈니스 요금제부터예요
커스텀 에이전트도 요금제에 포함될 거예요 커스텀 에이전트는 별도의 Notion 크레딧이 필요해요
외부 사람을 마음껏 초대할 수 있을 거예요 무료 요금제는 게스트 10명까지, 플러스 이상은 무제한이에요
큰 파일도 올릴 수 있을 거예요 무료 요금제 파일 업로드는 5MB까지예요
팀 자료를 비공개로 숨길 수 있을 거예요 비공개 팀스페이스는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서만 만들 수 있어요
캘린더 어디서나 노션 표를 볼 수 있을 거예요 노션 데이터베이스는 노션 캘린더에서만 보여요

일각에서는 이런 반응도 있어요

초보자용 노션 안내 글 네 편을 보면, 네 편 모두 '처음에 뭐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먼저 꺼내놨어요. 한 편은 팀에 노션을 적용하려다 실패한 이야기를 적었는데, 이유는 팀원들이 어려워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다른 편은 '당장이라도 노션을 삭제해버리고 싶다면'으로 시작했고, 또 다른 글은 노션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페이지를 사이드바에 다 늘어놓고 위에서부터 하나씩 찾는 방식'을 꼽았어요.

반대로 잘 쓰는 쪽 반응도 있어요. 한 초보자용 글에는 독자 댓글이 2건 달렸는데, 두 건 모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끝까지 읽었다'는 쪽이었고 그중 한 건은 3,000원 응원까지 했어요. 같은 글에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 기대해 봅니다'라는 댓글도 붙었어요.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서도 반응이 갈려요. 일각에서는 **'이제 AI가 요금제 안으로 들어와서 무료로도 맛볼 수 있으니 시작하기 좋아졌다'**는 반응이 있고, 일각에서는 **'기능이 자꾸 늘어서 오히려 더 어렵다'**는 반응도 있어요. 같은 업데이트를 두고 '문턱이 낮아졌다'와 '선택지가 많아졌다'로 갈리는 셈이에요.

제가 보기엔 이 갈림이 노션의 성격 때문이에요. 자유도가 높다는 건 한 페이지에 뭐든 욱여넣을 수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뭘 먼저 해야 할지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업데이트를 따라갈 때도 '새로 생긴 것 하나만 이번 주에 써본다'는 식이 오래 가요.

누구에게 맞나요

이번 업데이트가 반가운 사람은 이미 노션에 페이지가 쌓여 있는 사람이에요. 데이터베이스에 하위 작업과 의존성을 붙일 수 있게 되면서 프로젝트 관리가 한결 또렷해졌어요. AI 체험판이 무료로 들어온 것도, 결제를 미뤄두고 써보고 싶었던 사람에게는 반가운 변화예요. 폼으로 응답을 받아야 하는 사람도 설문 도구를 하나 줄일 수 있어요.

아직 안 맞을 수 있는 사람도 있어요. 가벼운 메모를 한두 개 적는 용도라면 기능이 많은 게 오히려 부담이에요. 팀 전체가 새 도구를 배우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면, 팀 도입은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나아요. 비공개 팀스페이스가 꼭 필요한데 무료로만 쓰려는 팀도 지금 구조에서는 맞지 않아요.

정리하면 이래요. 혼자 쓰면 무료로 시작하고, 팀과 함께 편집하려면 플러스를 보고, AI에게 일을 맡기거나 팀 자료를 숨겨야 하면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를 보면 돼요. 요금제 이름보다 '내가 어디까지 필요한지'가 먼저예요.

오늘 해볼 건 하나예요. 노션에서 새 페이지를 열고 /database를 한 번 입력해보세요. 바뀐 게 뭔지 궁금했다면, 그 한 줄이 가장 빠른 확인이에요.

시작 전 확인할 것

  • 내 요금제에서 Notion AI가 체험판인지 정식인지 확인했나요
  • 게스트 인원과 파일 업로드 용량이 내 사용에 맞나요
  • 비공개 팀스페이스가 필요한 팀인지 정했나요
  • 커스텀 에이전트에 쓸 Notion 크레딧을 계산해봤나요
  • 에이전트를 만들 때 권한 범위를 확인했나요
  • 팀이 같이 볼 문서를 팀스페이스 안에 만들었나요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