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와 픽소, 포토샵을 가격·한국어 지원·설치 환경·개발자 기능 네 축으로 나란히 비교합니다. 무료로 어디까지 되는지, 유료로 넘어가는 지점이 어디인지 정리했어요.
피그마(Figma)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는 UI/UX 디자인 도구예요. 설치 없이 계정만 만들면 30초 안에 작업 화면까지 도착하죠. 그런데 쓰다 보면 한 번쯤 멈추는 자리가 있어요. 무료 파일 3개 제한에 걸리거나, 메뉴가 영어라 망설여지거나, 팀 기능 값을 다시 계산하게 될 때요. 그때 같이 놓고 보게 되는 게 픽소(Pixso), 포토샵, 그리고 피그마 안에서 갈라지는 배포 경로예요.
피그마는 무엇이고 대안을 찾게 되는 순간
피그마는 브라우저 기반의 클라우드 디자인 도구예요. 2016년에 나왔고, 파일이 클라우드에 저장되니까 저장 버튼을 따로 누를 일이 없어요. 버전 관리도 자동으로 쌓여요. 여러 사람이 같은 파일을 동시에 열어 각자 다른 화면을 고치고 있어도 서로 작업이 겹치지 않아요. 구글 문서를 여러 명이 같이 여는 것과 같은 방식이에요.
"설치가 없다"는 말도 여기서 나와요. 주소창에 figma.com을 치고 계정을 만들면 편집기까지 30초 안에 도착해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깔고, 라이선스를 입력하고, 폰트를 설치하는 과정이 없어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제일 큰 차이로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저도 처음엔 "디자인 툴인데 설치가 없다고?" 싶었는데, 진짜로 브라우저 탭 하나로 끝나더군요.
그런데 쓰다 보면 대안을 검색하게 되는 지점이 몇 군데 있어요.
- 무료 플랜에서는 디자인 파일이 3개까지만 만들어져요
- 무료 플랜은 버전 기록이 30일까지만 남아요
- 팀 라이브러리가 무료에서는 열리지 않아요
- AI 기능에 플랜별 크레딧 제한이 걸려 있어요
- 인터페이스가 영어 기준이라 메뉴 이름부터 낯설어요
여기서 사람마다 갈리는 선택이 나와요. 파일 3개로 충분하면 그대로 쓰면 되고, 팀 단위로 굴릴 거면 다른 축을 봐야 해요. 그 축을 하나씩 나눠서 보겠습니다.

피그마 기본 정보부터 숫자로
비교를 시작하기 전에 기준이 되는 쪽의 조건을 먼저 붙여두는 게 편해요. 뒤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대부분 이 표 위에서 갈리거든요.
표의 요금 줄이 두 개로 보이는 건 결제 방식에 따라 달라서예요. 월 단위로 내면 월 $16, 연 결제로 묶으면 월 $12가 돼요. 학생이면 인증을 거쳐 프로페셔널 요금제를 무료로 쓸 수 있어요. 이 조건을 모르고 매달 결제하는 사람이 꽤 있어요.
무료 플랜에서 돈이 안 드는 부분도 분명해요. 뷰어는 무제한이라 팀원에게 링크를 뿌려 피드백을 받는 건 자유예요. 비용이 바뀌는 지점은 편집자가 늘어날 때예요. 보기만 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아도 상관없고, 같이 고치는 사람이 늘어나면 계산이 달라져요.
AI 기능은 시점을 봐야 해요. 2026년 3월 18일부터 플랜별 크레딧 제한이 본격 적용돼요. 무료 플랜에도 월 크레딧이 주어지지만 한도를 넘으면 그 기능이 멈춰요. 한 달 중간에 크레딧이 바닥나면 다음 달 리셋까지 기다리거나 추가로 구매해야 해요.
피그마,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출시 | 2016년 |
| 실행 환경 | 브라우저 기반 (설치 없이 사용), 데스크톱 앱 별도 제공 |
| 저장 방식 | 클라우드 저장, 버전 관리 자동 |
| 협업 | 실시간 동시 편집, 댓글, 링크 공유 |
| 무료 플랜(Starter) | 디자인 파일 3개, 파일당 페이지 3개, 뷰어 무제한, 버전 기록 30일, 팀 라이브러리 불가 |
| 유료(Professional) | 월 $16 (연 결제 시 월 $12) |
| 학생 혜택 | 학생 인증 시 Professional 요금제 무료 |
| AI 기능 | 플랜별 크레딧 제공, 2026년 3월 18일부터 제한 본격 적용 |
비교 축 하나, 무료로 어디까지 쓸 수 있나
첫 번째 축은 돈이에요. 디자인 도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걸리는 것도 이거고, 가장 늦게 후회하는 것도 이거예요. "무료로 시작"이라는 말은 양쪽 다 해당되는 말이라, 실제로 갈리는 건 언제 무료가 끝나는가예요.
피그마 무료 플랜에서 제일 먼저 걸리는 건 파일 3개 제한이에요. 포트폴리오 한두 개 굴리는 정도면 부족하지 않아요. 그런데 프리랜서로 클라이언트 작업을 두세 개 동시에 돌리면 금방 차요. 파일당 페이지도 3개까지라, 한 파일 안에서 화면을 여러 갈래로 나누는 방식으로 버티기는 어려워요.
파일 개수보다 더 늦게 아픈 건 버전 기록 30일이에요. 한 달 전 상태로 되돌리려는 순간 막혀요. "그때 그 시안이 나았는데" 싶을 때 돌아갈 수가 없어요. 이 제한은 작업 초반엔 존재감이 없다가, 프로젝트가 길어질 때 갑자기 드러나요.
픽소는 핵심 기능 대부분을 무료로 쓸 수 있고, 팀·실무 기능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조로 소개돼요. 개발자용 코드 전환 기능(D2C)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도 자료에서 강조되는 부분이에요. 다만 이 소개는 픽소를 운영하는 쪽에서 나온 글이라, 가격표를 직접 놓고 보는 게 안전해요.
정리하면 조건이 이렇게 갈려요.
- 개인 포트폴리오 1~2개, 학습 목적 → 피그마 무료로 충분해요
- 팀 협업, 디자인 시스템 공유, AI 활용, 여러 프로젝트 동시 진행 →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걸리면 유료 전환 시점을 계산해야 해요
- 개발자용 코드 추출을 비용 없이 쓰고 싶다 → 픽소 쪽을 먼저 보게 돼요
무료로 시작할 때 이런 검색어가 바로 쓸모가 있어요. 커뮤니티에 올라온 실제 화면을 복제해서 시작하면 빈 캔버스에서 헤매는 시간이 줄어요.
무료 범위와 유료 전환 지점
| 항목 | Figma | Pixso |
|---|---|---|
| 시작 비용 | 무료 | 무료 |
| 무료 범위 | 파일 3개, 파일당 페이지 3개, 뷰어 무제한 | 핵심 기능 대부분 무료 |
| 유료로 넘어가는 지점 | 팀 협업, 디자인 시스템 공유, AI 활용, 지속적인 프로젝트 | 팀·실무 기능이 필요할 때 |
| 유료 요금 | 월 $16 (연 결제 시 월 $12) | 팀·실무 기능도 상대적으로 저렴 |
피그마 커뮤니티에서 그대로 검색해보세요
dashboard
mobile app
beginner guide
비교 축 둘, 한국어로 얼마나 편하게 쓸 수 있나
두 번째 축은 언어예요. 이건 실력 문제가 아니라 익히는 데 드는 시간에 영향을 줘요. 처음 도구를 잡으면 기능을 몰라서 막히는 게 아니라, 메뉴 이름이 뭘 뜻하는지 몰라서 멈추거든요.
피그마는 인터페이스가 영어 기준이에요. 대신 공식 도움말에 한국어 페이지가 있어요(help.figma.com/hc/ko). 기초부터 고급 기능까지 한국어로 정리돼 있고 무료예요. 유튜브에도 한국어 입문 강의가 많아요. "피그마 사용법 기초"로 검색하면 1~2시간 분량 강의가 나오고, 하나만 끝까지 보면 인터페이스 전체를 한 번 훑게 돼요. 저도 처음엔 오른쪽 패널이 뭘 하는 곳인지 몰라서 한참 헤맸어요.
픽소는 한국어 UI를 지원해요. 메뉴명, 도구명, 설정이 전부 한국어라서 피그마를 조금 써본 사람은 거의 학습 없이 넘어갈 수 있어요. 인터페이스 자체가 피그마와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도구 위치도 익숙해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하나 있어요. 메뉴가 한국어인 것과 도움말이 한국어인 것은 다른 문제예요. 메뉴는 매일 보는 거고, 도움말은 막힐 때만 찾는 거예요. 매일 보는 쪽이 편해야 하면 픽소, 막힐 때 찾을 자료가 많으면 피그마가 각각 유리해요.
그래서 이 축은 이렇게 갈려요.
- 영어 메뉴 자체가 부담스럽고 한국어 자료를 찾아 헤매기 싫다 → 픽소 쪽이 시작이 가벼워요
- 한국어 도움말과 강의를 보면서 익숙해지면 된다 → 피그마도 충분해요
- 이미 피그마를 써본 적이 있다 → 인터페이스가 유사해서 픽소로 옮기는 데 드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참고로 피그마 도움말은 한국어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영어 독해가 안 돼서 못 배우는 상황은 아니에요. 다만 인터페이스 자체의 메뉴명은 영어예요. 이 차이가 하루에 몇 번씩 쌓이느냐가 결국 갈리는 지점이에요.
비교 축 셋, 설치와 실행 환경
세 번째 축은 설치예요. 여기서는 양쪽 다 브라우저 기반이라 "설치 없이 시작"이라는 조건은 똑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갈리는 건 웹이냐 앱이냐가 아니라 로컬 폰트와 오프라인이에요.
피그마는 웹 버전과 데스크톱 앱 두 가지로 쓸 수 있어요. 핵심 기능은 동일하고, 차이는 두 가지예요. 데스크톱 앱은 로컬 폰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마지막 작업 파일을 열 수 있어요. 웹 버전은 구글 폰트만 기본 지원해서, 프리텐다드 같은 한글 커스텀 폰트를 쓰려면 Font Installer 플러그인을 따로 붙여야 해요.
여기서 자주 생기는 사고가 있어요. 웹 버전에서 커스텀 폰트를 안 깔고 작업하면 폰트가 깨져 보여요. 화면은 멀쩡한데 글자만 이상하게 나오니까 원인을 못 찾고 한참 헤매게 돼요. 한글 커스텀 폰트를 자주 쓰는 편이면 데스크톱 앱을 까는 게 편해요.
픽소도 브라우저만 있으면 바로 쓸 수 있고, 추가 설치 없이 프로토타입을 바로 미리 볼 수 있어요. 미리보기 하나 때문에 앱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없다는 뜻이에요. 시안을 보여주고 확인받는 일이 잦은 사람에게는 이게 체감이 커요.
정리하면 이렇게 갈려요.
- 한글 커스텀 폰트를 자주 쓴다 → 피그마 데스크톱 앱
- 설치를 아예 안 하고 브라우저 탭으로만 끝내고 싶다 → 양쪽 다 가능해요
- 오프라인에서도 마지막 파일을 열어야 한다 → 피그마 데스크톱 앱
- 프로토타입 미리보기를 설치 없이 돌려야 한다 → 픽소
메뉴 위치를 못 찾아서 멈추는 자리도 자주 생겨요. 그때는 메뉴를 뒤지지 말고 이걸 쓰면 돼요.
피그마 웹 버전과 데스크톱 앱의 차이
| 구분 | Figma 웹 버전 | Figma 데스크톱 앱 |
|---|---|---|
| 설치 | 필요 없음 | 설치 필요 |
| 로컬 폰트 | 구글 폰트만 기본 지원, 커스텀 폰트는 Font Installer 플러그인 필요 | 로컬 폰트 자동 인식 |
| 오프라인 | - | 마지막 작업 파일 열기 가능 |
| 핵심 기능 | 동일 | 동일 |
피그마에서 메뉴 위치가 안 보일 때
Ctrl + / (Mac: Cmd + /)
→ 열린 검색창에 기능 이름을 영어로 입력
비교 축 넷, 디자인이 코드가 되는 지점
네 번째 축은 개발자에게 넘기는 단계예요. 디자인이 끝나면 "이 버튼 여백이 몇 픽셀이에요?", "이 색상 코드가 뭐예요?" 같은 질문이 오가는데, 그걸 줄여주는 기능이 양쪽 다 있어요.
피그마에는 Dev Mode가 있어요. 오른쪽 패널을 Dev Mode로 바꾸면 선택한 요소의 CSS 코드, 치수, 간격, 색상 코드, 폰트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돼요. 별도 스펙 문서를 만들어 전달할 필요가 없어요.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에서 문서를 주고받던 과정이 사라지는 셈이에요.
픽소에는 D2C(Design to Code) 기능이 있어요. 목적은 Dev Mode와 거의 같고, 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 자료에서 강조돼요. 코드 값을 뽑아내는 기능에 비용을 붙이지 않겠다는 쪽이에요.
AI 쪽도 갈라져요. 피그마는 Figma Make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화면이 생성돼요. "로그인 화면 만들어줘"라고 쓰면 입력 필드, 버튼, 로고 배치까지 자동으로 완성돼요. Claude Sonnet/Opus 모델이 연동돼 있어서 한국어 프롬프트도 꽤 알아들어요. 픽소는 AI로 디자인 구성, 와이어프레임 생성, 이미지 편집을 자동화해요.
피그마 쪽엔 하나가 더 붙어요. MCP(Model Context Protocol)로 연결하면 Cursor AI 같은 코딩 에이전트가 피그마 컴포넌트를 직접 참조해 코드를 생성해요. AI가 외부 도구를 참조하게 해주는 연결 규격이라고 보면 돼요. 이미 AI 코딩 도구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 축에서 기능 목록보다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레이어 이름이에요. 레이어가 "Rectangle 5"로 가득 차 있으면 어떤 도구를 쓰든 개발자가 파일을 여는 순간 혼란이 와요. 디자이너가 얼마나 잘 그렸느냐만큼 레이어 구조와 컴포넌트 이름이 정돈돼 있느냐가 개발 속도에 직결돼요. 버튼, 카드, 헤더에는 이름을 붙이는 습관이 결과를 바꿔요. 슬래시(/)로 이름을 구분하면 폴더 구조가 자동으로 생겨서 내보낼 때도 정리돼요. 예를 들어 Button/Primary, Button/Secondary 이렇게 붙이면 Assets 패널에서 Button 폴더 안에 정리돼요.
개발자 협업 기능 비교
| 항목 | Figma | Pixso |
|---|---|---|
| 디자인을 코드로 바꾸는 기능 | Dev Mode (단축키 Shift + D) | D2C (Design to Code) |
| AI 프롬프트로 화면 만들기 | Figma Make (Claude 모델 연동) | AI 디자인 구성·와이어프레임 생성 |
| AI 코딩 도구와 연결 | MCP로 Cursor AI 등과 연동 | - |
개발자에게 넘기기 전에 개발자 모드 켜기
Shift + D
비교 축 다섯, 시안 다음에 배포까지 갈 수 있나
여기서 많이 오해하는 게 있어요. 피그마는 디자인 도구지, 홈페이지를 배포하는 도구가 아니에요. 아무리 완성도 높은 시안을 만들어도 브라우저에서 실제로 열리는 페이지가 되려면 별도의 구현 단계가 필요해요. 이 지점을 놓치면 "왜 돈을 냈는데 홈페이지가 안 나오지"가 돼요.
갈래는 세 가지예요.
첫째는 직접 구현이에요. 시안을 HTML/CSS/JS로 옮기는 방식이고 완성도가 가장 높아요. 대신 개발자를 고용하는 비용과 시간이 따라와요. 프리랜서 기준으로 간단한 랜딩페이지도 수백만 원에서 시작해요.
둘째는 노코드 퍼블리싱이에요. Figma Sites가 2025년 이후 추가되면서 피그마 안에서 디자인하고 반응형 설정과 도메인 연결까지 할 수 있게 됐어요. Webflow, Framer와 유사한 방식이에요. 다만 피그마 서버에서 호스팅되는 구조라 유연한 커스터마이징에는 한계가 있어요. Figma Make는 AI 프롬프트로 웹앱을 만드는 도구예요.
셋째는 템플릿이에요. 이미 디자인 시스템과 반응형, 섹션 구조가 갖춰진 상태에서 콘텐츠만 교체하는 방식이에요. 비개발자도 수일 안에 완성할 수 있고, 피그마 시안 단계에 쓰는 시간도 함께 줄어들어요.
여기서 판단 기준은 이거예요. 디자인을 검증하는 게 목적이면 피그마 프로토타입으로 충분해요. 실제 도메인에 올리는 게 목적이면 디자인 도구가 아니라 배포 경로를 먼저 정해야 해요. 순서가 반대가 되면 시안만 쌓이고 페이지는 안 나와요.
시안 이후 배포까지 가는 세 갈래
| 경로 | 방법 | 특징 |
|---|---|---|
| 직접 구현 | 시안을 HTML/CSS/JS로 옮김 | 완성도 가장 높음. 개발자 고용 비용·시간 발생(프리랜서 기준 간단한 랜딩페이지도 수백만 원부터) |
| 노코드 퍼블리싱 | Figma Sites, Figma Make | 피그마 서버에서 호스팅. Webflow·Framer와 유사. 유연한 커스터마이징에 한계 |
| 템플릿 | 완성된 디자인 시스템에 콘텐츠만 교체 | 비개발자도 수일 안에 완성. 피그마 시안 단계 시간도 함께 줄어듦 |
써본 사람들 이야기
숫자가 붙은 자료부터 보면 이래요. 2022 Design Tools Survey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UX/UI 디자이너, UX 리서처 등 4,260명이 참여했고, 현업에서 UI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에 가장 많이 쓰는 툴 1위로 피그마가 뽑혔어요. 2025년 UXtools 설문에서는 전 세계 디자이너의 83%가 피그마를 쓴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긍정 쪽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건 협업이에요. 여러 글에서 공통으로 나온 장점은 이렇습니다.
-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가 한 파일에서 같이 작업할 수 있어요
- 핸드오프 단계에서 폰트, 간격, 인터랙션까지 피그마 하나로 전달돼요
- 팀 라이브러리에서 요소를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동기화돼요
- 링크 URL 하나로 어디서든 파일을 열람하고 작업할 수 있어요
유보하는 이야기도 있어요. 무료 플랜의 문턱이 여기서 나와요.
- 파일 3개 제한이 프리랜서에게 금방 걸려요
- 버전 기록이 30일까지만 남아서 오래된 버전으로 되돌리기 어려워요
- AI 크레딧이 소진되면 다음 달 리셋까지 기다려야 해요
- 웹 버전에서 로컬 폰트가 깨져 보이는 일이 있어요
픽소 쪽 평가는 갈려요. 한국어 지원, 가격, AI 기능, 개발자 협업 기능이 강화된 대안이라는 소개가 있어요. 다만 제가 본 글 6편 중에서 픽소를 대안으로 앞세운 건 2편이었고, 그 2편이 같은 곳에서 나온 자료였어요. 그래서 이걸 "픽소가 더 낫다"로 읽기보다는 "한국어 UI와 가격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에게 후보가 된다" 정도로 읽는 게 맞아요.
또 하나, 피그마로 홈페이지를 처음부터 다 만드는 게 항상 최선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요. 시안 단계에 시간을 많이 쓰는 동안 실제 페이지는 아직 없다는 지적이에요. 다만 이 의견을 낸 글은 완성된 템플릿을 판매하는 곳이라, 그만큼은 할인해서 들을 필요가 있어요. 이해관계가 있는 글은 그 사실까지 같이 보고 판단하는 게 낫습니다.
숫자로 나온 사용 현황
| 자료 | 내용 |
|---|---|
| 2022 Design Tools Survey (4,260명 참여) | 현업에서 UI 디자인·프로토타이핑에 가장 많이 쓰는 툴 1위로 피그마 선정 |
| UXtools 설문 (2025) | 전 세계 디자이너 83%가 피그마 사용 |
고르기 전에 확인할 것
돈과 권한이 걸린 항목만 따로 모았어요. 여기서 걸리는 게 없으면 무료 플랜으로 계속 가도 돼요.
돈이 걸리는 항목은 세 개예요. 파일 수, 버전 기록, 팀 라이브러리예요. 이 셋은 요금제를 올리지 않으면 방법이 없어요. AI 크레딧은 성격이 조금 달라요. 요금보다 작업 흐름에 영향이 커요. 한창 만들고 있는데 크레딧이 바닥나면 다음 달까지 기다리거나 추가로 사야 하고, 그 사이에 흐름이 끊겨요.
권한 쪽은 공유 방식을 볼 때 확인하세요. 링크를 복사해 공유하면 그 링크를 가진 사람이 파일을 열 수 있어요. 외부에 나가면 안 되는 시안이라면 링크 범위를 좁히는 게 좋아요. 편집 권한을 누구에게 줄지도 미리 정해두는 게 안전해요. 뷰어는 무제한이라 부담이 없지만, 편집 권한은 파일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는 권한이에요.
폰트도 은근히 발목을 잡아요. 웹 버전 피그마는 구글 폰트만 기본 지원해요. 프리텐다드 같은 한글 커스텀 폰트를 쓰려면 데스크톱 앱을 설치하거나 Font Installer 플러그인을 붙여야 해요. 안 하면 폰트가 깨져 보이는 상태로 작업을 계속하게 돼요.
마지막으로, 대안을 고를 때 그 대안을 소개한 글이 누구 편인지 한 번 보세요. 기능 소개와 가격이 한 방향으로만 정리돼 있으면, 그건 비교가 아니라 권유예요.
고르기 전에 확인할 항목
| 항목 | 확인할 내용 |
|---|---|
| 무료 파일 수 | 파일 3개, 파일당 페이지 3개. 지금 굴리는 프로젝트가 몇 개인지 먼저 세기 |
| 버전 기록 | 무료는 30일. 오래된 버전으로 되돌릴 일이 생기는 작업인지 확인 |
| 팀 라이브러리 | 무료 플랜에서는 사용 불가. 디자인 시스템을 팀과 공유할 계획이면 여기서 비용 발생 |
| AI 크레딧 | 2026년 3월 18일부터 플랜별 제한 적용. 자주 쓸 계획이면 소진 시점 계산 |
| 폰트 | 한글 커스텀 폰트를 쓰면 데스크톱 앱 설치나 Font Installer 플러그인 필요 |
| 공유 범위 | 뷰어는 무제한. 링크 범위와 편집 권한을 누구에게 줄지는 따로 정하기 |
결국 누구에게 무엇이 맞나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할 자리는 아니에요. 대신 상황별로 이렇게 갈라볼 수 있어요.
정리하면 이렇게 돼요.
- 화면 설계가 목적이다 → 피그마 또는 픽소
- 사진 자체가 결과물이다 → 포토샵
- 결과물이 실제로 열리는 웹페이지다 → 디자인 도구가 아니라 배포 경로를 먼저 정하기
피그마와 포토샵은 애초에 다루는 게 달라요. 포토샵은 사진 보정과 합성에 특화된 픽셀 기반 도구고, 피그마는 UI/UX 디자인에 특화된 벡터 기반 도구예요. 가장 크게 갈리는 건 협업 방식이에요. 포토샵은 파일을 주고받아야 하고, 피그마는 구글 문서처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한 파일에서 작업해요. 웹이나 앱 화면을 설계할 때는 피그마 쪽이 맞고, 사진 자체를 다룰 때는 포토샵이 맞아요. 같은 자리에 놓고 우열을 볼 대상이 아니에요.
피그마와 픽소는 목적이 겹쳐요. 그래서 이렇게 갈라요. 무료로 버티는 게 되는 사람에게는 피그마 무료가 답이에요. 한국어가 매일의 피로를 줄여주는 사람, 개발자용 코드 추출을 비용 없이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픽소가 답이에요. 팀 협업과 디자인 시스템 공유가 핵심이면 피그마 유료 요금제 쪽을 계산하게 되고, 학생이면 인증으로 그 비용을 없앨 수 있어요.
답이 안 나오면 이 순서로 잘라보세요. 먼저 만들 화면이 몇 개인지 세고, 그다음 한글 커스텀 폰트를 쓸지 정하고, 마지막으로 같이 편집할 사람이 있는지 봐요. 이 세 답이 나오면 도구는 거의 정해져 있어요.
오늘 해볼 건 하나예요. 지금 만들려는 화면이 몇 개인지 적어보고, 그게 3개를 넘는지 확인해보세요.
상황별로 이쪽을 보게 됩니다
| 상황 | 이쪽이 맞아요 |
|---|---|
| 개인 포트폴리오 1~2개, 혼자 작업 | 피그마 무료 플랜 |
| 팀 협업·디자인 시스템 공유·핸드오프 | 피그마 유료 요금제 |
| 한국어 메뉴로 시작 장벽을 낮추고 싶음 | 픽소 |
| 개발자용 코드 전환 기능을 무료로 쓰고 싶음 | 픽소 |
| 사진 보정·합성이 목적 | 포토샵 |
| 실제 도메인에 올릴 홈페이지가 목적 | 별도 배포 경로(Figma Sites / 템플릿 / 직접 구현) 검토 |
시작 전 확인할 것
- 지금 만들려는 화면이 몇 개인지, 무료 파일 3개 제한에 걸리는지 세어봤나요
- 30일이 지난 버전으로 되돌릴 일이 생길 프로젝트인가요
- 한글 커스텀 폰트를 쓸 계획이라면 데스크톱 앱이나 Font Installer 플러그인을 준비했나요
- 팀 라이브러리를 같이 쓸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혼자 쓰나요
- AI 기능을 매달 쓸지, 가끔 쓸지 정했나요
- 읽은 비교 글이 어느 제품 편인지 확인했나요
참고 링크
- 공식 Figma Learn - Help Center — help.figma.com
-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피그마 사용법 완벽 정리! | 기술정보 블로그 | 디자인키트 — designkits.co.kr
- 2026년 초보자를 위한 피그마 사용법 소개 — pixso.net
- 피그마(Figma) 사용법 | 기본 단축키부터 유용한 기능까지 - 코드스테이츠 공식 블로그 — codestates.com
- 피그마 사용법 — 비전공자도 따라 하는 5단계 입문 가이드 (2026) — 똑똑한 테크 노트 — smarttechnote.com
- 피그마 사용법 핵심 총정리 — 기초·웹사이트 만들기·무료 유료 차이·UI 디자인·개발자 활용 한눈에 : 전문 칼럼 | 홈페이지 템플릿 | 웹… — temkit.kr
